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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정이의 과즙터지는 일상 ღ’ᴗ’ღ/나의 글

사랑이 넘치는 엄마와의 카톡

사랑정이 2021. 2.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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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엄마가 많이 그리워질것 같은날 엄마와 카톡이 무척이나 달콤했다는걸 남겨두려고, 나중에 내가보려고 올려둬본다.

 

나의 사랑하는 엄마랑 가끔 카톡할때 진짜 귀여운 모먼트가 많지만 지금 생각나는건만 캡쳐를 하면  고구마만 삶아 먹어두 말을 이쁘게 해드리면 더 귀여운 답변이 따라온다 ㅎ...ㅎ 엄마랑 싸울땐 세상 모진딸이지만 사이좋을땐 룰루랄라다...사람사는거 다그런거겠죠?
매일 집에서든 밖에서는 나를 정말 공주라고 불러준다 그래서 가끔 엄마 아빠 친구 지인분들도 나를 공주 오네~? 라고 할정도로 엄마는 습관처럼 나를 공주라 불러 주신다.

 

 

이 카톡만 보면 애교쟁이 미성년자 딸과 카톡같지만 나는 20대 후반이고 엄마께서는 곧 60세이시다...;; 엄마가 이렇게 귀여울 일인감...우리는 서로를 무척이나 귀여워한다... 아빠는 카톡을 잘안하고 주로 전화만 해서 남겨둘순 없지만 엄마의 애정가득 카톡은 자주자주 기록해야지 나중에 힘든일 있을때 읽을수 있도록..

 

 

 

엄마는 정말이지 긍정적이시다 나도 나름 친구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이고 밝은편인데 울엄마는 진짜 매사에 긍정적이고 쾌활한편 .. 고난이 와도 힘든순간에도 감사함을 찾아 감사해하는사람이 바로 우리엄마...이런 멋진엄마가 우리엄마라니...넘 행복하구마능!

 

 

내 마음이 천국이 되면 나는 천사가 되는거라고,,,, 내마음의 천국을 누려보려고 해야겠다..!

 

 

어떤상황이든 좋게 생각하고 기분좋은말 가득해주는 매일 잔소리가 많은 억척스러운 엄마지만 정말 어릴적 유치원때 엄마 무릎에 누워서 엄마를 보며 '천사'라는 단어에 천사가 뭘까? 했는데 , '아 우리 엄마를 보고 천사라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정말 어렸을때지만 아직도 그 순간이 기억난다 시간이 흐르고 삶에 치이고 사회에 치이고 집안일에 치여 세월의 풍파속에 전보다 많이 억세진 엄마지만 여전히 천사처럼 그리고 소녀처럼 귀여운 엄마모습에 늘 웃음이 난다.

 

 

 

 

이건 번외로 아빠까 나 주려고 전시거울을 추운겨울에 맨손으로 들구 집까지 옮기는데 원룸에서 집까지 추운날 옮기는데도 나 주려고 기분좋게 했다는 말이 어찌나 감동인지 작은 감동이모여 나에겐 큼 기쁨이 되는구나..!

언니랑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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